‘꿈디자이너’는 절영복지관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아동의 진로탐색 및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입니다.

2월 25일 (토),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의 주최로 ‘꿈디자이너’ 참여가족의 ‘친해지기캠프’가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절영복지관에서도 사업 참여아동과 학부모, 그리고 가족분들까지 총 23명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꿈디자이너’ 사업소개 및 각 기관 관장님들의 인사 영상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부산 지역 총 11개 기관에서 온 약 220명의 참여자가 한 공간에 모여 북적북적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월드비전 측에서도 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대규모 행사라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오전 시간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 아동과 가족 사이의 유대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처음엔 서로 서먹서먹했던 참여 가족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대화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레크레이션 중간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고, 행사 장소에 숨어있는 QR코드로 할 수 있는 경품 미션도 있어 많은 분들이 열심히 참여하셨습니다. 아동들에게 선물 하나라도 더 받아주려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참여 아동팀/학부모팀 그룹을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아동들은 운동회를 통해 동갑내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학부모님들은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셨습니다. 진로와소명 연구소의 정은진 소장님께서 ‘꿈꾸는 자녀, 지지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자녀의 성격유형과 그에 따른 꿈을 찾아가는 방법,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각 기관별 학부모님들이 모여 자조모임을 형성하고, 모임 일정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녀의 미래에 있어 누구보다 진지한 학부모님들, 앞으로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각 그룹활동이 끝난 후에는 다같이 모여 가족 네온사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들이 합심하여 준비된 도안에 따라 알록달록한 전선을 이어붙여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네온사인 만들기 활동을 끝으로 모든 가족활동을 마친 후, 폐회식과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절영복지관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우수 가족팀빌딩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하루 내내 활동하여 힘드실만 한데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참여해주신 우리 ‘꿈디자이너’ 가족분들. 이번 캠프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절영복지관도 ‘꿈디자이너’ 아동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월드비전&절영복지관, ‘꿈디자이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