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절영복지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긴 시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경로식당의 문을 드디어 활짝 열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즉석식품과 대체식으로 점심을 이어오시던 어르신들에게 

운영재개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을 다시 찾게 된 어르신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환영 잔치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묵은 때를 싹싹 벗겨 식당 대청소를 하고, 

화려한 풍선 데코와 함께 간식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어르신들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관장님의 인사 말씀에 이어 

직원과 조리사, 봉사자님이 차례로 반가움의 안부인사를 나누었고, 

신입직원들의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는 최고조로 무르익었습니다. 

맛있는 소불고기 한 상과 함께 BMC행복나눔 절영카페 ‘쉼표 3호점’에서는 

시원한 커피를 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코로나19 상황 속

2년 반만의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우리

설레는 마음으로 어르신과의 만남을 준비한 직원들도 

오랜만에 따뜻한 점심식사를 하신 어르신들도 

다시 마주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고, 

다시 만나 행복한 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