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

'인생학교'의 프로그램 막바지.

어르신들은 졸업사진 대신 장수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곱게 화장하고 단장하고 오셨습니다.

자식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으시다며

하나하나 죽음 준비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다소 무거운 촬영이다보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곧 밝게 웃어보입니다.

"내 마지막 사진이라 생각하니 꽤나 슬퍼.

그래도 우리가 함께하니 괜찮아.

비싸고 겁이 나서 덥석 찍기도 어려웠는데,

복지관에서 찍어주니 참 좋아. 특별한 날이야."

어르신의 말처럼 오늘 하루가 선물이 되었길 바랍니다. 

장수사진을 찍은만큼 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